챕터 167 *

안젤리나의 시점

내 뒤에서 심판이 외쳤다. "47번! 입장하세요!"

나는 프리드리히를 바라봤다. 그의 표정은 순수한 공포였다. 이 남자는 실전을 경험했다. 케이지 13에서 수십 번 싸웠다. 그런데 겁에 질려 있었다.

"제발요." 프리드리히가 말했다. 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. "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합니다. 당신뿐이에요."

나는 케이지를 돌아봤다. 심판이 기다리고 있었다. 이건 내 평가였다. 군 선발을 위한 점수를 얻을 기회였다.

그리고 다시 프리드리히를 봤다.

결정을 내렸다.

케이지 8에서 돌아섰다. 프리드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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